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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7월 경기 더 나빠질 것’

기업인들이 7월 경기가 6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부담, 산업생산 부진 및 세월호 사고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내수 부진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4.0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하여 지수화한 지표로 100 이하의 경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우세함을 의미한다.

기업인들은 내수(98.1), 수출(96.9), 투자(98.1), 자금사정(98.1), 고용(96.7), 채산성(97.1) 등 모든 부분에서 7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경공업(88.5)의 경우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0.0), 펄프·종이 및 가구(80.0)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이 전망됐으며 중화학공업(88.9)의 경우 1차금속 및 금속가공(81.6), 의료·정밀·전기 및 기타기계(84.8),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85.0)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이 전망됐다.



반면 비제조업(100.4)의 경우 운송업(117.6), 출판 및 기록물 제작(107.1), 도·소매(106.3)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체감경기 또한 아직 세월호 사고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경기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혁신, 규제개혁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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