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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 대상] 개인금융,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사랑나눔적금으로 '착한 금융' 선도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직원들이 손으로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작년 늦가을 새롭게 취임한 윤종규 신임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특명을 받은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상품개발팀이 회의실에 모였다. 미션명은 '경제 침체로 얼어붙은 고객들의 마음을 1°C 높여줄 따뜻한 금융상품 개발'. 장시간 회의를 거쳐 나온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착한 사람을 우대하자는 것'.

크리스마스가 가까웠던 12월17일 출시된 신상품 'KB사랑나눔적금'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이 상품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그와 연계해 국민은행이 매칭기부를 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상품이다.

'KB사랑나눔적금'은 출시 후 2주간 일평균 6,000좌 이상 판매되며 나눔문화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2014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담당부서인 수신상품부는 서울경제 '2015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대상 은행부문 베스트 개인금융'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품은 3년제 정액적립식 예금이다.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저축할 수 있다. 고객이 계약기간 중 기부 및 봉사활동을 한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각각 연 0.3%포인트의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만기해지 시점의 총 저축금액이 1,004만원 이상인 경우 연0.4%포인트의 천사(1004) 우대이율을 제공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 등록 건당 500원을 은행이 부담해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국민은행이 이 상품을 통해 베스트 개인금융으로 선정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먼저, 나눔문화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국민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이다.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소중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장려했다.



'고객과 은행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은 또 다른 특징이다. 고객의 나눔문화 실천에 연계해 국민은행 또한 우대이율 등록 건당 500원의 기부금을 출연하는데, 이 같은 매칭기부는 고객이 이웃에게 베푼 사랑에 발맞춰 국민은행도 함께 사랑을 나누겠다는 의도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가입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품구조를 단순화했다. 우대이율 조건 또한 기부금액이나 봉사활동 시간에 최저 조건을 두지 않아 나눔문화 실천을 폭넓게 인정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 상품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베스트 개인금융'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은행이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 또한 은행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착한 금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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