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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총리 8월까지 물러나야"

日민주당 핵심인사들 압박

일본 집권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8월 정기 국회 회기 안에 물러나야 한다며 간 총리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과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참의원 의원회장,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부장관, 아즈미 준(安住淳) 당 국회대책위원장,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당 정책조사회장 등은 전일 밤 도쿄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특별조치법, 2차 추가경정 예산 등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8월말 회기 마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총리가 곧바로 물러나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심지어 한 참석자는 8월 중 당 대표 경선까지 치러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 국회는 당초 지난 22일이 마감일이었으나 8월 31일까지 70일 연장됐다. 한편 일본 국민들 역시 간 총리의 조기 퇴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TV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26일가지 사흘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42%가 간 총리 퇴진 시기에 대해'가능한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직전 조사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또 '8월까지는 물러나야 한다'는 답이 18%에 달해 응답자 중 60%가 정기 국회 회기 종료 전에 사퇴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 내각의 지지율도 26%로 집계돼 넉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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