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미래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관계자들과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루이스 패터슨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 소속 중소기업정책 전문가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토론회는 혁신과 R&D 확대가 중심이 되는 뉴질랜드의 ‘기업 성장 정책(Business Growth Agenda)’과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스티븐 조이스 장관은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이 높은 교육수준과 근면함, 혁신에 대한 의지 등 유사한 점이 많아 매우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키위를 생산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제스프리’와 같이 뉴질랜드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와 한국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창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조이스 장관은 대학시절 위성 라디오 방송국을 창업해 17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 출신으로 본인 스스로 창조적인 삶을 살아온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초 뉴질랜드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하고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확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 시작 전 조이스 장관을 면담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뉴질랜드 중소기업 단체와의 정기적인 협력포럼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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