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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다둥이·다문화가정 위한 서울시, 특화 농원 잇따라 개장

서울의 어르신과 3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화 농원이 잇따라 개장한다.

서울시는 12일 서초구 내곡동 실버농원 개장을 시작으로 13~14일 서초구와 강서구 일대에 실버농원, 다둥이ㆍ다문화가족농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고령화에 발맞춰 어르신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된 실버농원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600명이 5명씩 1개 공동체로 편성돼 33㎡ 규모의 텃밭을 가꾼다. 올해 120개 공동체 모집에 240개 팀이 신청,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2010년 첫선을 보인 다둥이가족농원에는 올해 3자녀 183가정, 4자녀 15가정, 5자녀 2가정 등 모두 200가족이 참가했다. 이들은 9.9㎡ 넓이의 텃밭을 배정받는다.



다문화가족농원은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50가족이 참여한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농작물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상추 모종과 열무 종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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