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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동신특강 기흥공장 인수
입력2003-07-31 00:00:00
수정
2003.07.31 00:00:00
최인철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동신특강 기흥공장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의 컬러(착색도장)강판 생산업체로 부상한다.
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인 유니온코팅㈜이 지난 29일 수원법원에서 열린 동신특강 기흥공장 경매에서 363억원으로 단독 입찰해 낙찰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유니온코팅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잔금을 납입한 후 소유권을 이전 받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니온코팅은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동국제강(47%)과 연합철강(47%), 동국통운(5%), 국제종합기계(1%) 등이 210억을 투자해 설립한 컬러강판 전문 법인이다.
동신특강 기흥공장은 연간 19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컬러강판 생산라인 3기를 보유해 연합철강의 기존 컬러강판생산능력 30만톤을 합해 총 49만톤의 생산능력으로 국내 최대 컬러강판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재,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톤당 100만원을 상회하는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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