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제개발부는 인도 정부에 제공해온 연간 2억2,000만 파운드 규모의 직접 경제원조를 2015년을 끝으로 중단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2015년까지 현재 진행 중인 인도 정부와의 원조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이후부터는 통상 협력과 기술 이전, 민간 구호활동 등 간접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스틴 그리닝 영국 국제개발 장관은 "최근 인도를 방문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확인했으며 직접 원조보다는 기술 분야 지원을 통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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