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단말기 제조 업계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310만대의 이동통신 단말기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판매량인 약 1,420만대에 비해 110만대가 적은 수준이다. 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폰 판매가 크게 줄었음을 의미한다는 게 전 의원 측의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 추정치도 약 91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의 약 980만대보다 70만대가량 적었다.
전 의원은 "단통법 시행 후 신규 단말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줄고 단말기 유통시장이 위축됐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당초 기대했던 단말기 출고가 인하 체감효과도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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