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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해외채권단 소송 제기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프랑스계 은행인 BFCE 홍콩지사는 지난주 홍콩법원에 소장을 제출, 대우의 채무 디폴트를 선언하고 재산 가압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우측은 소장 제출로부터 2주 이내에 법원에 소명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가압류 사태가 닥칠 수도 있다는 게 채권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우측은 BFCE를 상대로 소 취하를 위한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장 제출은 재산 가압류를 위한 절차』라고 설명하고 『대우가 18일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여신 만기연장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소규모 해외 채권단을 중심으로 소송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동호(李同浩) 은행연합회장도 이날 오전 시중은행 간담회에서 대우그룹과 관련, 『대규모 채권기관들은 입장을 완화하고 있으나 소규모 채권기관은 여전히 완강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FCE는 프랑스내 자본금 10위 수준인 민영은행으로 지난 4월 나텍시스(NATEXIS BANQUE PARIS)로 개명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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