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ㆍ사진)가 스크린의 인기를 브라운관에서도 입증했다.
영화 채널 OCN은 지난 14일 밤 10시 방송된 '터미네이터4'가 케이블TV 평균시청률 4.28%를 기록했으며, 순간최고시청률은 5.92%까지 치솟아 이날 케이블TV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려 170만명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시청률 기준)
'터미네이터4'는 1984년 제임스 카메론의 1탄 이후, 블록버스터 SF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4번째 시리즈. '심판의 날' 이후 처참하게 파괴된 2018년 지구에서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이 인류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그려낸 수작이다.
OCN 측은 "국내 개봉 당시, 400만 명이 넘는 최고의 관객몰이를 했으며, 개봉 1년 만에 TV에 상륙하는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OCN은 '터미네이터4'를 시작으로 '원티드', '맘마미아', '뉴문', '의형제', '거북이 달린다' 등 초특급 최신 영화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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