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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술협회 내분

미술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현 이사장인 박석원씨측이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산회를 선포한데 반해, 지방 회원들을 중심으로 반(反)박석원파는 별도로 총회를 열어 김선회씨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이와함께 반 박석원 진영은 19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미협 사무실을 전격 접수, 미협의 갈등이 점차 깊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씨를 새 이사장으로 뽑은 미협바로세우기회원연대는 지난해부터 박석원 이사장이 지방회원들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반 박석원 운동을 본격화했었다. 지방회원들을 중심으로 반 박석원 진영은 미협이 특정인물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난하는 반면, 박석원측은 제39차 정기총회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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