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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사 통신사업 통폐합

LG그룹내 통신사업 부문에서 유사 사업끼리 통폐합이 단행된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10일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계열사인 LG MRO의 통신 사업부문을 5월1일자로 36억원에 인수하고 네트워크 통합(IN) 사업자인 데이콤아이엔의 자산은 6월1일자로 LG CNS에 넘기고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MRO는 자재통합구매 등 그룹지원 업무와 별정통신 사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821억원과 860억원. 별정통신 사업의 경우 휴대폰 국제전화와 통신재판매 사업이 주력이다. 데이콤은 두 회사가 지난 9일 저녁 이사회를 열고 LG MRO의 별정 1, 2호 사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 일체에 대해 36억원에 양수양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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