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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재株 실적 괜찮네

LG생활건강·FnC코오롱·신원 등 "올 2분기 기대치 부합"


의류ㆍ화장품ㆍ생활용품 등 소비재 생산 업체들의 2ㆍ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체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724억원과 2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37.6% 증가했다. 지난 2005년 1ㆍ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753억원과 665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5년 내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간 사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류업체인 FnC코오롱의 상반기 매출액도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 역시 1,143억원으로 14.2% 성장했다. FnC코오롱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ㆍ캐주얼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Fnc코오롱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는 골프웨어 부문이 선전하면서 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원은 2ㆍ4분기에 매출액 75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9.9% 증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원은 지난해까지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캐주얼 브랜드 쿨하스가 2ㆍ4분기를 끝으로 모두 정리되는 등 올해 말까지 구조조정이 일단락될 전망이어서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원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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