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연구원은 “최근 들어 몇 가지 우려로 인해 주가는 약세인 상황이다”며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쉽지 않겠지만 1분기말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7억원(QoQ -1%, YoY +15%), 영업이익 263억원(-16%, +52%), 순이익 187억원이 예상된다”며 “반도체/LCD 식각액 및 Thin Glass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었지만,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2차 전지 전해액 매출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외형 성장 추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주요 리스크로는 실적 둔화 가능성 및 2차 전지 전해액 / Thin Glass 경쟁 심화 우려감을 들 수 있다”며 “1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판매 감소 및 단가 인하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 “원통형 전지용 전해액에서는 중국 업체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데, 폴리머 전지용 전해액에서의 고객사 내 동사 점유율은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Thin Glass에서도 점차 경쟁사와의 이원화 체제로 전환될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의 조정으로 인해 Valuation 매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2분기부터는 Galaxy S4 출시, 고객사 폴리머 전지용 전해액 승인 완료, Tablet 신제품 확판에 따른 영향으로 2차 전지 전해액 및 Thin Glass 등에서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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