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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10월 재선거 거물급 빅매치 예고

박종희 의원직 상실…수원 장안, 손학규-강재섭 격돌 가능성<br>친이-친노 치열한 한판 승부도 관전 거리


SetSectionName(); 10월 재선거 거물급 빅매치 예고 박종희 의원직 상실…수원 장안, 손학규-강재섭 격돌 가능성친이-친노 치열한 한판 승부도 관전 거리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권대경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0ㆍ28 국회의원 재선거에 여야 대표 출신 등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는 여야 간 대격돌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10일 박종희(경기 수원 장안) 한나라당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박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10월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이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선거법 위반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김종률 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대한 대법원 판결날짜가 24일로 잡혀 판결결과에 따라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이 10월 재선거 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문국현 창조한국당 의원(서울 은평을)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는 30일로 앞당겨지고 2심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10월 재선거지역이 최대 6곳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원 장안 지역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민주당 잠재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가 점쳐지는 곳이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손 전 대표의 출마를 권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10월 재선거는 여야의 전직 당 대표가 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물급 '대격돌' 불가피=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가 한나라당 후보에 필적할 거물급 인사들을 출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수원 장안의 경우는 손 전 대표가 정치에 완전히 손을 떼지 않았고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이번 10월 재선거를 정치권 컴백의 적기로 생각해 출마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은 손 전 대표의 대항마로 18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 강재섭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어 빅매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서울 은평을 재선거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출마에 대비, 민주당은 이 전 최고위원에 대적할 후보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김근태 전 의원의 전략공천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은 정치지형을 감안해 서울에서 경기 수원과 안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승부로 몰아가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ㆍ현 정권 '친이vs친노' 대결구도=민주당은 '친노' 후보를 대거 내세워 전ㆍ현 정권 대표 주자들 간 건곤일척의 승부를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속내도 갖고 있다. 경남 양산은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이 대적할 후보로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나 김두관 전 행정차치부 장관 등 친노 대표주자들을 고려하고 있다. 양산은 '노무현 향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곳이라 승산이 높다는 것이 배경이다. 안산상록을의 경우도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친노 진영의 핵심인사인 안희정 당 최고의원 내지는 386 운동권 출신인 임종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한나라당이 이에 필적할 대항마로 전략공천을 통한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의 공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어 친이와 친노 간 치열한 한판 승부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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