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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증세로 격리된 대만 남성, 음성 판정

대만에서 에볼라 증세로 의료기관에 격리됐던 남성(19)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만 질병관리서(署)는 6일 에볼라 감염이 의심된 이 남성의 혈액을 정밀 검사한 결과 에볼라 감염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세에 시달리다가 전날인 5일 대만 남부의 가오슝룽중(高雄榮總)병원 응급실에 격리됐다.

류쥔펑(劉俊鵬) 가오슝룽중병원 부원장은 이 남성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이지리아에 체류하면서 박쥐 요리를 먹은 적이 있다고 진술해 우선 격리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사망자는 6천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지난 10월20일자로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됐다.

/디지컬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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