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이재후 대표변호사ㆍ사진)이 지난 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인수합병(M&A) 건수에서 세계적인 로펌인 DLA 파이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일 홍콩의 아시안 벤처캐피털 저널(AVCJㆍAsian Venture Capital Journal)이 발표한 2008년 아태지역 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총 56건의 딜 수를 기록해 62건을 기록한 DLA 파이퍼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존스데이로 42건의 M&A 건수를 기록했다. 알랜&글레드힐과 베이커&매킨지는 각각 40건과 37건을 기록해 각각 4, 5위를 올랐다. M&A 건수에서 10위권에 오른 국내 로펌은 김앤장과 법무법인 세종이 유일하다. 세종은 32건의 딜 수를 기록, 7위에 올랐다. 김앤장 관계자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도 최고의 로펌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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