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이블업계, 슬림화·비용절감 박차

CJ미디어, 기술 분야 아웃소싱<br>온미디어는 마케팅비용등 줄여

SetSectionName(); 케이블업계, 슬림화·비용절감 박차 CJ미디어, 기술 분야 아웃소싱온미디어는 영업·제작비 줄여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경기침체 장기화로 미디어 시장의 위기가 가속화되자 국내 대표 케이블TV방송 채널사들이 인력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 각종 비용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미디어는 최근 OAP(On-Air Promotion), 기술, 카메라, 편집, 중계차 관련 기술인력 30~40명이 부문별 독립회사를 만들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대신 독립회사에 장비를 임대하고 해당 업무를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방송 그래픽ㆍ디자인 업무를 맡아 온 OAP 인력은 이미 회사(OAPD) 설립작업을 진행 중이다. CJ미디어는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인력 감축을 단행했으며 이번의 기술분야 아웃소싱을 포함해 총 100명 안팎의 인력 감축으로 연간 5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 CJ미디어가 이처럼 구조조정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매출액이 2007년 1,533억원에서 지난해 1,590억원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이 150억원에서 336억원으로 배 이상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CJ미디어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경영실적과 최근 광고매출이 안좋아 몸집을 가볍게 하고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 아웃소싱 방식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CJ미디어는 콘텐츠 제작ㆍ수급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기술분야 팀들은 케이블업계 1세대로 역량이 높아 CJ미디어 뿐만 아니라 CJ엔터테인먼트ㆍ엠넷미디어ㆍCJ홈쇼핑은 물론 CJ그룹 외부 업체들을 상대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미디어의 맞수인 온미디어도 당기순이익이 2007년 285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급감하고 4ㆍ4분기에 46억원의 적자를 내자 비용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올 1ㆍ4분기에 복리후생비를 삭감하고 영업비ㆍ제작비 등을 지난해 동기대비 20~30% 줄였다. 다만 2ㆍ4분기부터 모든 직원의 연봉을 10% 반납하는 방안은 일단 보류했다. 한편 중앙일보 계열 케이블TV 채널사인 중앙방송㈜도 올해 초 히스토리채널을 없앤데 이어 적자규모가 큰 J골프만 남기고 Q채널(교양ㆍ다큐)을 중앙미디어큐채널㈜로 독립시켜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케이블TV방송 채널사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조직 슬림화 등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조직 의사결정시스템을 압축하고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