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통령 환송' 안나온 김무성 왜?

"공천 등 당청갈등 때문" 해석

25일 서울공항.

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송하는 자리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원유철 원내대표가 나와 궁금증이 증폭됐다.

김 대표는 이날 공항에 가는 대신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의 한 학생시설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그간 박 대통령이 해외 출장에 나설 때 종종 공항으로 환송을 나갔다. 게다가 이번은 UN 총회 참석이라는 중대사가 출장 목적이고 때마침 추석 연휴를 앞둬 환송 나가면 명절 인사도 겸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생일을 앞두고 박 대통령으로부터 화분까지 받아 고마움을 표시할 필요도 있었다.

그런데 왜 안갔을까.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공천 주도권 문제 등 당·청 갈등 때문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12월 친박 대공세설까지 나오는 판에 당 지도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박 대통령을 만나기엔 심적 부담이 컸으리라는 분석이다.

물론 새누리당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긋는다. 신의진 당 대변인은 “지금껏 김 대표가 환송을 나갔던 것은 맞는데, 이번에는 추석 전날이라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못 간 것”이라면서 “요즘 대표와 청와대의 소통이 잘 되고 있어 무슨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해석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