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데이터 규제 뚫는' K스타트업에 아마존도 ‘손짓’…약국계의 코스트코, 유통 혁신 신호탄되나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큐빅, 차등정보보호 기술…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관심 집중

마더스제약, 3D 의약품부터 시작… 연매출 2000억 원 달성

휴머노이드 생태계 경쟁 가속화… 국내 기업들 기술 개발 나서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AI부터 바이오까지 혁신으로 대박난 스타트업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데이터 합성 기술: 큐빅이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데이터 합성 솔루션이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빅테크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들이 데이터 규제로 전체 데이터의 10%만 활용하는 현실에서 원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는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 제약산업 성장: 마더스제약이 남들이 기피하는 3D 의약품 생산부터 시작해 연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연평균 31.2% 성장을 기록하며 2030년 제약 매출 5000억 원, 총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창고형 유통 혁신: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약국이 430㎡ 규모로 문을 열며 의약품 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쇼핑카트를 이용한 셀프 서비스로 기존 약국보다 1000~2500원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개인정보 숨기는 대신 합성…데이터 규제 뚫는 K스타트업에 아마존도 ‘손짓’

- 핵심 요약: 큐빅이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통해 원본 데이터의 특성과 분포를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DPR, HIPAA 등 강력한 규제를 뚫을 수 있어 공군과 보험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트업 월드컵 2025에서 우승하며 10월 샌프란시스코 결승전 진출권을 확보했고 상금 100만 달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4년 38억 4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에서 2032년 451억 3000만 달러(약 61조 원)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 “남들 꺼리는 의약품 생산부터 시작…다음 목표는 난치병 신약”

- 핵심 요약: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가 1993년 약국 체인 베데스다를 설립한 후 2011년 경북 경산의 아남제약을 20억 원에 인수하며 제약업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다른 제약사들이 기피하는 3D 의약품 생산에 집중해 공장 가동률을 확보했다. 2020년 익산 제2공장을 설립해 생산력을 3배 확대했고, 회사 설립 이후 연평균 31.2%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연매출 2000억 원 수준이며 2030년 제약 매출 5000억 원, 총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약국계의 코스트코…유통 혁신 신호탄되나

- 핵심 요약: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약국’이 경기 성남에 430㎡ 규모로 문을 열었다. 쇼핑카트를 이용한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2500여 종 상품을 판매하며 기존 약국보다 1000~2500원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대량 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상처용 연고나 파스, 일부 진통제 등이 동네 약국보다 저렴하다. 오픈 초기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확장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두뇌·눈·손·발…국내 로봇 강자들 ‘K휴머노이드’ 퍼즐 맞춘다

- 핵심 요약: 리얼월드는 제조업에 특화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올해 말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익로보틱스는 미세한 압력까지 감지하는 ‘알레그로 핸드’를, 테솔로는 20가지 모션 구현이 가능한 ‘DG-5F’를 출시했다. 에이딘로보틱스와 로보터스는 촉각 센서와 힘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LG이노텍(011070)은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을, 두산로보틱스(454910)와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팔 분야에서 기존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5. 돌아온 워터밤의 계절…“페스티벌룩 핫하네”



- 핵심 요약: W컨셉의 워터 페스티벌 기획전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다. 지그재그에서는 원숄더 제품 거래액이 165%, 검색량이 483% 증가했고 홀터넥 민소매는 거래액 161%, 검색량 39% 늘었다. 에이블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주 전 기준 프릴 민소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고 프릴 스커트는 거래액 167%, 검색량 142% 증가했다. 후아유의 락 뮤직 티셔츠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2배 증가했다.

6. 미생물 밀집화 기술 개발…바이오수소 생산성능 14배 높여

- 핵심 요약: 김상현 연세대 교수팀이 수소 생성균의 자가 입상화 현상을 응용해 바이오수소 생산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인 94㎥/㎥·d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0.07GJ 대비 14배 향상된 1GJ 수준이다.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이 기술로 폐기물 처리와 자원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실험실 대비 120배 규모를 확장한 파일럿 스케일 장치를 지어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데이터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어떤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신가요?

A. 차등정보보호 기술과 합성 데이터 생성이 핵심 솔루션입니다. 큐빅 사례처럼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의 90%가 규제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본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는 합성 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 시장이 연평균 35% 성장하며 2032년 4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Q. 기피 분야에서 시작해 성장하는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요?

A. 남들이 꺼리는 영역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마더스제약처럼 3D 의약품 같은 기피 분야에서 먼저 시장을 확보한 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초기에는 경쟁이 적은 틈새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단계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Q. 기존 산업의 유통 구조를 혁신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A.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비용 구조 개선이 핵심입니다. 메가팩토리약국처럼 창고형 매장을 통한 대량 구매와 셀프 서비스 도입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기존 규제와 관습에 도전하면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데이터 규제 대응: GDPR, HIPAA 등 강화되는 데이터 규제에 대비해 차등정보보호나 합성 데이터 기술 도입 검토

✓ 틈새시장 진입: 남들이 기피하는 영역에서 시작해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 후 점진적 사업 영역 확장 전략 수립

✓ 유통 혁신 모델: 기존 산업의 고착화된 유통 구조를 소비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창고형 매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연구

[키워드 TOP 5]

데이터 합성 기술, 제약산업 성장, 창고형 유통 혁신, 휴머노이드 생태계, 바이오수소 생산,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03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