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당진군에 맞춤 지역정보 제공"

디지털 케이블 TV가 지역별 맞춤 정보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섰다.

케이블 TV사업자 CJ헬로비전(대표 이관훈)은 10일 충남 당진군과 공동으로 디지털케이블 TV '헬로 TV'를 통해 당진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ㆍ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진군 지역정보서비스'는 군정소식 및 민원안내를 비롯해 해당지역의 주요 관공서와 의료기관 검색, 지역내 일자리 소식 등을 제공한다. 특히 농업종사 인구가 많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농교육 주문자비디오(VOD)서비스, 당진군 내 시내ㆍ외 버스 노선 검색과 운행시간 정보 등 지역 밀착형 정보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 등도 메뉴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디지털케이블 TV공공서비스 확산 사업에 충남 당진군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CJ헬로비전과 공동으로 추진한 전자정부서비스의 일종이다. 디지털 케이블 TV를 통한 지역정보서비스 제공은 모든 계층에게 친숙한 TV매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첨단 양방향 서비스와 결합해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당진군 전자정부 서비스 구축은 지역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케이블 TV의 특성과 디지털 양방향 서비스가 결합한 디지털 케이블 TV만의 차별화 된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TV보급률이 관건이기는 하지만 지역별로 특화된 정보 제공이 가능해 전자정부 서비스 구축에 관심이 높은 대한 지자체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