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 "경기단체 예산관리 투명성 강화" 外

"경기단체 예산관리 투명성 강화" 체육회, 회계프로그램 도입키로

대한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의 투명한 예산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체육회는 물론 55개 전 경기단체에 복식부기를 활용한 회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체육회는 이달 중 복식부기 회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단체 회계 책임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당장 직원 배치가 어려운 경기단체에는 기장대리 또는 입력지원 형태로 투명한 회계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체육회의 이 같은 방침은 서울경제신문이 문제로 지적한 바 있는 경기단체의 국가 보조금 횡령 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회계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예산집행 및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기단체 운영 선진화를 위해 추진됐다.

퍼거슨 "박지성 출전준비 돼 있다" 26일 챔스리그 베식타스전 나설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3경기만에 소속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박지성이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했다"며 "지난주 한국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했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26일 오전4시45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베식타스(터키)전에 박지성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은 지난 10월14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끝내고 맨유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부어오르는 등 부상의 후유증 여파로 팀 경기에 12경기 연속 결장했다. 현대카드, 스타 스노보더들 노하우 전수

오는 12월11~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Ⅸ-스노보드 시티점프'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스타 스노보더들이 국내 동계스포츠 유망주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내에서 처음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현대카드는 대회 이틀째인 12월12일 경기에 앞서 강원도 정선 고한초등학교와 평창 면온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스타 스노보더들이 직접 기술을 지도하고 실제 특설경기장을 체험시켜 주는 '슈퍼클래스 온 스노우'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아시아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던 프레데릭 에반슨(노르웨이)을 비롯해 팀 험프리, 세인 포스피실(이상 미국), 야코 루하(핀란드) 등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나서 스노보드의 기본기와 점프, 튜브 슬라이드 등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