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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탁 살리기' 안간힘

은행 '신탁 살리기' 안간힘분리과세·공모주펀드등 내달까지 대대적 판촉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탁을 살리기 위해 은행들이 수탁고를 늘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 은행들은 공모주펀드·분리과세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금이탈을 막기 위한 전행적인 신탁강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 자금이 안정적인 운용처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급속한 자금이탈을 겪고 있는 은행 신탁이 「신탁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조흥은행은 최근 「신탁기반 지키기 운동」을 내달말까지 전개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수탁고 증대 작업에 착수했다. 조흥은행은 운동 기간 동안 고소득층을 겨냥한 분리과세형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기업체를 대상으로 퇴직신탁 및 자사주펀드 유치를 강화하도록 전 영업점에 지시했다. 또 상품 다양화를 위해 공모주펀드, 벤처펀드, 국공채 펀드 등을 개발, 시판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추가금전신탁의 상품성을 보완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 판매를 위해 최근 「KEB 드림 공모주 펀드」를 시판, 만기도래한 신탁상품 재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 상품이 주식에 10%를 투자하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모주식에만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있다. 한미은행도 기존 배당률 방식의 상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률을 선호하는 은행 거래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배당률 상품의 신규 수탁이 금지되는 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신종적립신탁, 「더불히트연금신탁」 등 배당률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록 했다. 이밖에 신한은행도 분리과세형 특정신탁 상품인「마이 펀드」의 판매를 강화, 신탁자금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7: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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