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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주 지속 매입

◎이달,현대전자 396만주·LG반도체 29만주외국인투자가들이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전자, LG반도체등 반도체 관련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후 바로 한도가 소진됐던 삼성전자의 OTC(Over The Counter·외국인장외거래시장) 프리미엄이 최근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전자, LG반도체의 외국인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OTC 프리미엄은 연초 10%를 밑돌았으나 최근 30%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각각 3백96만2천7백30주, 29만6천4백30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소진율은 지난해말 0%에서 30일 7.1%로 크게 높아졌으며, LG반도체의 한도소진율도 3.1%에서 3.5%로 높아졌다. 외국인들이 최근 반도체 관련주들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재고과잉이 해소되며 국제 현물시장에서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증권 이태석 국제영업부장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국과 일본등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메릴린치증권도 반도체 관련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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