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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오피스빌딩 임대료 2008년께 도심권 추월

99년 이후 임대료 상승률 45%로 도심권 크게 앞서

대기업들이 속속 강남권에 진입하면서 강남권의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이르면 2008년 하반기부터 도심권의 임대료를 추월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도심권은 평당 환산임대료(전세나 보증금을 월세 금액으로 전환한 임대료)가 지난 99년 1ㆍ4분기 6만6,000원에서 올해 1ㆍ4분기 7만원으로 6% 가량 오르는데 그쳤지만 강남권은 같은 기간 4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무려 45% 급등했다.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20.1%인 점을 감안했을 때 도심권 빌딩의 실질 임대료는 오히려 14.1% 감소한 반면 강남권은 24.9% 상승한 셈이어서 두 권역간 임대료 상승률이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08년 하반기부터 강남권 임대료가 도심권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 임대료 상승률이 도심을 앞서고 있는 것은 기반시설 등 여러 측면에서 다른 권역에 비해 우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총 도로면적당 폭 25m 이상 대형도로의 면적비는 강남권이 17.7%로 도심권(14.7%)에 비해 높다. 주차 환경도 도심이 46.2평당 1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데 비해 강남권은 37평당 1대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이번 조사는 도심권 525개와 강남권 927개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형 오피스 빌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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