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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가스폭파' 협박전화

지난달 30일 오후 8시25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부탄가스통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해 역사내를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역사내 임대점포들이 물건을 통행로 쪽으로 쌓아놓아 통행이 불편한 데 왜 치우지 않느냐. 30분내로 치우지 않으면 부탄가스통을 폭파하겠다"며 역무실로 역사내 공중전화를 걸어 협박했다. 경찰은 대림역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역사내 공중전화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했지만 지문이 남아있지 않았으며 쓰레기통과 화장실을 수색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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