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순간(서울ㆍ수)은 지난 2월부터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데뷔 후 9전이나 치렀을 만큼 풍부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원정에 나서는 서울의 대표 마필로 꼽힌다. 5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에 유연성까지 갖췄다. 통산 9전 3승, 2위 4회(승률 33.3%, 복승률 77.8%).
비바캣(서울ㆍ수)은 지금껏 강자와의 대결이 없어 드러난 성적으로 능력을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으나 결승선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은 강점으로 평가된다. 결승선 직선주로가 서울보다 50m 더 길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미 1,700m를 두 차례 경험해 거리 적응에도 문제는 없어 보인다. 6전 5승(승률ㆍ복승률 83.3%).
굿타임(부경ㆍ수)은 550㎏에 육박하는 체구가 눈길을 끈다. 2세였던 지난해 두 차례 대상경주에 출전했고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마필이다. 막판 파워가 발군인 만큼 기수의 힘 안배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8전 3승, 2위 3회(승률 37.5%, 복승률 75%).
경부대로(부경ㆍ수)는 최근 성적에 기복이 있지만 기본 능력이 탁월한 마필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월 경주에서는 1,400m를 1분25초9에 주파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거리 전체 평균기록은 1분31초1이다. 8전 4승, 2위 2회(승률 50%, 복승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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