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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더운 음식 피하고 자주 물 마셔야"
입력2011-06-27 15:40:28
수정
2011.06.27 15:40:28
복지부, 폭염 질환 9대 예방 수칙 발표
보건복지부가 27일 여름을 맞아 폭염에 따른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9대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먼저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더운 날씨에 운동할 경우 매시간 2~4잔 정도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창문을 열어두더라도, 여름철에는 차 안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ㆍ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는 것은 금물이다.
평소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체온조절에 도움이 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 등 이상증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고위험군인 노인과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에서 활동할 때는 냉방기기를 이용해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26∼28℃)으로 유지해야 한다. 실내에 냉방기기가 없을 경우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뒤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우선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한편 복지부는 폭염에 따른 질환의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47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폭염 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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