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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세 이어질까" 관심

금호아시아나오픈 31일 개막… 김경태·배상문 등 대결

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이 31일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ㆍ6,710야드)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남자 20대 기수들의 주도권 싸움이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중견 선수들이 부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4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슈퍼 루키’ 김경태(21ㆍ신한은행)가 2승, 홍순상(26ㆍSK텔레콤)과 배상문(21ㆍ캘러웨이)이 각각 1승을 거두며 젊은 선수들이 우승 행진을 펼쳐 왔다. 이번에도 신세대 골퍼들에게 관심이 더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 대회 주최측은 김경태와 배상문을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해 대회 초반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김경태는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평균타수 70.1타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린 적중률이 71.1%로 2위, 그린 적중시 퍼트 수에서는 1.77개로 3위를 달리는 등 모든 샷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내고 있어 시즌 3승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대회장인 아시아나CC 동코스는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굴곡이 심하고 특히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해 숏게임이 관건인 만큼 샷 정확도가 높은 김경태가 유리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배상문의 플레이도 주목된다. 장타가 특기이기는 하지만 SK텔레콤 오픈에서 보여준 정교한 웨지 플레이가 빛을 발할 경우 드라이버와 웨지, 퍼터 만으로 코스를 공략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XCANVAS우승 직후 SK텔레콤에서 컷 탈락해 체면을 구긴 홍순상과 지난해 상금랭킹 1위였지만 올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들은 각자 명예 회복을 위해 막판 샷 다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있는 중견들의 부활도 기대된다. 아들 뻘인 후배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는 최상호(52ㆍ캬스코)를 비롯, 최광수(47ㆍ동아제약), 지난해 우승자인 신용진(43ㆍ삼화저축은행), 강욱순(41ㆍ삼성전자) 등 관록 파들이 노련미를 앞세워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일본프로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덕(45ㆍ나노소울)과 지난 2005년 1회 대회 우승자 장익제(33ㆍ하이트)도 주목할만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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