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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신규계약 급격히 늘어

내달 보험료 인상 앞두고 보험가입 서둘러다음달 보험료 일제 인상을 앞두고 생보사들의 신규 계약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2개 주요 생보사들의 지난 1월 월납초회보험료(신계약 후 첫번째 납입하는 보험료) 실적은 총 1,2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0억원 가량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대형사들이 이미 저축성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1%포인트 가량 인하했고 다음달부터는 보장성 상품과 종신보험의 예정이율도 0.5%~1%포인트 가량 인하돼 보험료가 10%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험가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보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지난 1월 한달 동안에만 564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을 기록, 지난해 1월보다 배 가까이 늘었으며 대한생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많은 231억원의 신규계약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흥국ㆍ대신ㆍSK 생명 등도 다른 해에 비해 연초 신규계약 건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사 중에서는 ING생명이 지난 1월 한달간 25억원 안팎의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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