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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며 경제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대전지역 고교생 경제동아리 'ECHO'

대전지역 고등학생 경제동아리 ‘ECHO’ 회원들이 대전시 서구 만년동의 한 기업 사무실에 모여 회원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신문보며 경제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대전지역 고교생 경제동아리 'ECHO'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대전지역 고등학생 경제동아리 ‘ECHO’ 회원들이 대전시 서구 만년동의 한 기업 사무실에 모여 회원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신문을 통해 경제도 알고 공부도 하는 고등학생 동아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전지역 고등학생 13명으로 구성된 경제동아리 ‘ECHO’는 지난해 7월 발족한 뒤 일요일마다 만나 소위 어렵다는 경제공부를 함께 하고 있다. 1학년 학생 6명과 2학년 학생 7명이 활동하는 이 모임은 학교에서 하기 힘든 발표와 토론활동을 중심으로 경제의 원론적인 부분과 실생활에 관련된 부분까지 폭 넓게 다루면서 경제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아리장인 김은정(둔산여고 2)양은 “보통 신문 경제면을 보면 이해하기 힘든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회원들이 각자 신문 경제용어를 중심으로 발표자료를 준비해 토론하고 있다”며 “6개월 이상 공부하다 보니 웬만한 신문에 나오는 경제용어는 모두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매주 보통 3~4명이 발표자로 나서는데 발표자는 발표주제를 1주일 전에 공지, 나머지 회원들이 사전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발표와 토론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이들은 현장감 있는 경제공부를 위해 한화증권 등 경제 관련기관을 방문한다든지 경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국 고등학생 경제동아리 ‘UHEC’와도 연계해 교류활동을 물론 UHEC 청소년 경제신문 ‘ECONTEEN’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신문제작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편집장 정다은(둔원고 2)양은 “한 주 동안 읽었던 경제신문 기사 중 각자 기사를 하나씩 선정해 그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며 “발표준비를 위해 신문을 꼼꼼히 읽다 보니 경제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대전지역 A벤처기업 P사장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기꺼이 제공하는 등 이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사장은 “청소년들이 이처럼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2~3시간씩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고 흐뭇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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