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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 이슈] 증시 재평가 원년 기대
입력2005-01-02 16:57:37
수정
2005.01.02 16:57:37
내부수양·유동성 확대로 "1,145P 돌파 전망
[클릭 핫 이슈] 증시 재평가 원년 기대
내부부양·유동성 확대로 "1,145P 돌파 전망
그동안 한국주식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가의 바탕이 되는 경제 상황이나 기업 경영실적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성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IMF 이후 한국경제와 기업의 경영성과는 양적인 성장률 자체는 낮아졌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따라서 2005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낮기는 하지만 4% 대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장기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다. 특히 적극적인 내수부양책을 감안하면 그동안 발목을 잡고있던 내수소비도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되어 저금리에 한계를 느낀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자금운용도 기대된다.
한편 기업들은 배당을 늘리고 재무구조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켜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무려 15% 정도로 기대된다. 즉, 투자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세계 어느 나라 기업과 비교해도 우량하지만 주가는 가장 싼 상태이다. 또한 경영권 보호를 위해 자사주 매입이 활발한 가운데 유동주식이 외국인에게 잠식되었고, 주식의 신규 공급도 거의 없어서 너무나 가벼운 상태다.
지난해말 화두는 달러화 약세였다. 이렇게 달러가치가 약해질 경우 국제투자자본은 당연히 달러화보다는 비달러 자산을 선호한다. 올해는 원자재와 같은 실물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을 선호할 전망이며, 금융자산 중에서는 금리 상승기임을 감안할 때 채권보다는 주식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특히 2004년에 내수부진으로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더불어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가들의 주식투자 확대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수급은 어느 해 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2005년에는 안정적이고 경제 전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는 기반 위에서 국제투자자금의 높은 관심이 높아질 한국 주식시장의 우량주들이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전고점인 1994년의 1,145포인트르 돌파하는 강세 시장이 전망되어 한국 주식시장이 재평가 받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내수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시장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입력시간 : 2005-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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