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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입력2009-12-22 19:11:12
수정
2009.12.22 19:11:12
노희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 3대 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지원한 공로로 22일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선정됐다.
조 회장은 한국어가 아시아권 언어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서 작품 안내 서비스 언어로 선정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재단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한 일반 시민, 환경 전문가 등 각계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 200여명 중 학계ㆍ문화계ㆍ법조계 등 전문가 9인의 심사를 거쳐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6인을 선발했다. 이 중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책을 발간한 배용준씨,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신지애 선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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