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지도부 4자회담 합의에 따라 곧 출범할 예정인 국정원 개혁특위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는 사실상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국내파트 폐지 요구에 대한 반대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황 대표는 “정치 및 선거개입은 철저히 막아내 선거 불공정 논쟁을 종식시키는 한편, 국가안보와 급변하는 동북아정세에 대응해 그동안 취약점이라 지적 받았던 대공·대태러 분야의 정보능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오후 2시에 민주당 정세균(전북 진안 장수 임실)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구성안이 의결될 예정이지만, 여당과 야당사이의 시각차로 인해 특위 활동의 난항이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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