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공직 채용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공직채용박람회를 7~8일 서울 코엑스, 11일 춘천 호반체육관, 12일 부산시청, 13일 대전시청, 14일 광주시청에서 각각 연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지방자치단체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해 시험 종류별ㆍ기관별 채용안내, 공무원시험 체험 및 상담프로그램 등에 나선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3,748명이다. 2,738명을 선발하는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는 작년보다 30% 늘어난 20만4,968명이 지원, 응시인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7급 공채에는 630명 선발에 7만1,397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급 공채에는 380명 선발에 1만2,33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시험과 별도로 올해는 사회복지ㆍ재난안전ㆍ치안 등 인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공무원 3,400여명, 사회복지직 공무원 1,500여명, 소방공무원 1,9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안행부는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특히 고졸채용,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올해 100명), 장애인 채용(올해 655명), 저소득층 채용(올해 404명) 등에 대해 정책담당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퇴계 이황의 과거시험 답안지, 율곡 이이가 장원급제했을 때의 과거시험 합격자 명부 사본도 전시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박람회 홈페이지(www.gojob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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