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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부시 前 대통령, 6개월만에 재회

전경련 회장단 만찬서… 현대차에 애정 보여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준공식 이후 6개월만에 다시 만나 돈독한 유대관계를 확인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0일 저녁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에 정몽구 회장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신이 한국과 미국을 축복하기를(God bless to Korea and US) 빈다”는 헌사로 현대차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었다. 이날 만찬에는 정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LG의 강유식 부회장, 삼성전자의 이윤우 부회장 등 15명의 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부시 전 대통령과 한ㆍ미 우호관계의 증진방안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이날 만찬을 주재하면서도 전경련의 11월 회장단 월례회의에는 불참, 전경련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의중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3년만에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참석했던 지난 6월 전경련 활동 재개에 대한 물음에 “그저 웃지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해외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과 ‘반도체 빅딜’ 이후 전경련과 껄끄러운 관계가 된 구본무 LG 회장도 불참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특히 “올해 연말 모임에 구 회장을 꼭 모실 계획”이라며 구본무 회장의 전경련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나, LG측은 “구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력방안과 기업의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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