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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ITX 이화택 사장 "CDN등 신사업에 주력할것"

설립 10주년



효성 ITX 이화택 사장 "CDN등 신사업에 주력할것" 설립 10주년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명실상부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1위 컨택센터(Contact Centerㆍ콜센터) 업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영상기기 수입판매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분야에 주력하겠습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효성ITX의 이화택(54ㆍ사진) 사장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컨텍센터에서는 ‘1등 프리미엄’을 발휘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 치중하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오는 6월말 거래소 상장을 추진, 증시에서 200억원 가량의 자금조달을 통해 이런 밑그림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과거 10년은 컨택센터의 아웃소싱으로 성장이 가능했지만, 향후 10년은 고객사가 바라는 핵심역량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지 못하면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며 “컨택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여론조사ㆍ마켓분석을 다루는 리서치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는 동시에 CDNㆍ영상기기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적자기업서 우량업체로 탈바꿈=효성ITX는 지난 97년 콜센터 전문운영업체 ‘텔레서비스’로 출발했다. 지난 2001년3월 효성그룹에 인수 당시 텔레서비스는 100억원대 매출에 4년째 적자로 신음하던 부실 기업이었다. 하지만 이 사장은 2001년 취임과 함께 전화는 물론 e-메일과 팩스, 영상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센터를 도입했다. 고객의 전화만 상대하는 콜센터가 컨택센터로 진화한 것. 그 결과 효성ITX(2006년 사명변경)는 현재 연 매출 1,000억원 대의 우량업체로 탈바꿈했다. 이 사장은 “콜센터 기능을 강화해 각 기업이 원격지에 있는 영업장이나 대리점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이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고객센터 분야에서 효성ITX만의 차별화 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컨택센터 매출은 800억원 수준. 올해는 강화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 다각화로 회사 키운다=시작한지 2년째되는 CDN사업은 이 사장이 가장 신경쓰는 분야다. CDN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인터넷ㆍ영화ㆍ게임 등의 콘텐츠 제공업체가 서버를 증설하는 것 없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 올해 효성ITX는 CDN 사업에서 지난해 4배 수준인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CDN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05년 300억원 ▦2006년 500억원 ▦올해 1,000억원 등으로 급성장하는 만큼 서버 투자 등 설비 증설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영상기기를 수입ㆍ판매하는 영상 사업도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 NEC의 빔프로젝터에 이어 올해 디지털시네마기기의 판매도 시작했다. 회사측은 복합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미 효성ITX는 빔프로젝터 수입판매 부문 국내 1위일 만큼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올해 영상사업에서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한 3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이 사장은 “CDN 등 신규사업을 통해 일반 컨택 센터 수주 기업이 아닌 시장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5/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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