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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中 증시 거품없다"

"위안화 7.28위안까지 빠른 속도로 절상" 전망

골드만삭스가 중국 증시에 거품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위안화 가치는 7.25위안까지 빠른 속도로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신 경제분석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의 가격상승은 저금리와 저위안화, 유동성 과잉 등에 기인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직접적인 증권시장 긴축조정에 나서기보다는 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9.8%,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4%로 각각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올해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1ㆍ4분기에 달러당 7.62위안, 상반기에는 7.49위안, 연말에는 7.25위안 수준까지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위안화는 인민은행 고시가격이 달러당 7.7595위안으로 지난 2일의 7.7613위안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 관료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증시 거품론을 제기했던 청쓰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시보’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130%의 상승 이후 중국 증시가 이미 과열상태에 진입했다”며 “중국 증시의 빠른 상승은 일부 우량주가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지 증시 전체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거듭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청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에 거품이 형성되는 단계에 있다면서 상장기업의 70%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폭락하는 요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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