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삼성측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이번 하와이행은 휴식차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요양 중이다. 특히 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선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물려준 7,000억원대의 차명주식 상속분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 맏이인 이인희 고문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인희씨와의 조우와 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막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도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들 세 자매의 조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