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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치아 한개의 소중함

치아는 단 한 개라도 빠졌을 때 그 때부터 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즉 시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이의 맞물림이 어긋나거나 악관 절 부위의 통증을 느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아 하나 빠진 것이 무슨 큰 문제가 되느냐고 간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아는 하나만 빠졌더라도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 두에 둬야 한다. 우선 씹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턱 근육의 이상발달을 부를 수 있고, 치아사이가 벌어져 교정이 필요한 만큼 악화되기도 한다. 입을 벌렸을 때 빠진 부분이 보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 외상이 아니라면 치아는 나이를 먹으면서 오랫동안 천천히 빠진다. 어금니 하나가 빠졌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앞니가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 일반적으로 치아는 위에서 가해지는 힘에 대해서는 강하지만 옆으로 가해지는 힘에 대해서는 한없이 약하다. 별로 심하지 않게 주먹다짐을 하더라도 치아 몇 개 정도는 쉽게 빠질 수 있다.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를 ‘악’ 물지는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무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데 이런 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 . 이를 무는 것을 크런칭이라고 하는데 이 때 치아에 엄청난 힘이 가해져치아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거나 사고를 당해 의치를 해넣었을 경우에는 치아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무엇보다 치아이상이 단순히구강질환에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편두통이나ㆍ요통ㆍ악관절통증 등을 느끼는 상당수 환자는 치아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면 식습관도 좋지 못하게 되고, 위장병이나 다른 질환을 부르기도 한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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