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동양네트웍스 사옥에 마련된 스마트오피스는 동양네트웍스 전체 직원 800명 직원 중 200명이 이용하게 된다. 외근이 많아 상시 20% 정도의 공석이 생기는 회사 특성에 맞게 변동좌석제를 도입, 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임원을 포함한 본사 전 직원들을 위한 개인별 사물함을 마련했다.
변동좌석제로 절약된 공간에는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이 들어섰다. 이밖에도 KT는 동양네트웍스 사옥에 무선랜(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또 동양네트웍스 직원들의 업무 문화를 스마트워킹에 적합하도록 개선하는 컨설팅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KT와 동양네트웍스는 앞으로 외부 공공기관ㆍ민간기업 등에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컨설팅과 솔루션을, 동양네트웍스는 공간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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