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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 삼풍제지 터] 아파트시공 수주전 치열

「5,000억원대 아파트 시공권을 수주하라」서울 노원구 창동 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 시공권을 수주하기위해 10여개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에서 5분거리인 삼풍제지터는 3만3,000여평에 달한다. 삼풍제지는 지난해 10월 도봉구청으로부터 아파트 건립 사업승인을 받아 이곳에 용적률 334.5%를 적용해 24층짜리 31개동에 18평형 480가구, 25평형 1,088가구, 49평형 608가구, 70평형 140가구 등 모두 2,316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승인을 받아 놓아 시공사만 선정되면 언제든지 공사에 착수할 수 잇다. 연면적에 12만5,000평 달해 총사업비가 5,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프로젝트인 까닭에 현대·대우·대림·삼성·LG·벽산 등 10여개 업체가 삼풍제지측에 시공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일대는 1호선 철로를 사이에 두고 동아·쌍용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 등 8,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농협한아름마트·E마트·까르푸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 있거나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을 보인다. 이들 건설사들은 삼풍제지측에 제시한 공사비 및 시공조건 등에 대한 내용을 대외비로 하는 한편 다른 업체의 제시조건을 탐색해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삼풍제지측은 『건설업체들이 제시한 의향서를 바탕으로 설계변경등 사업계획에 대한 재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라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좋은 조건을 제시한 몇몇 업체를 상대로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음을 시사했다. 현재로서는 H·D·S·L사 등이 제시한 조건이 다른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업체 가운데 한 업체가 시공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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