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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곳 중 4곳은 ‘적자경영’

중앙회 체감경기 조사서 83%는 “어렵다”응답

소상공인 10곳 중 8곳은 현재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1년 뒤의 경기도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10곳 중 4곳은 적자경영으로, 손해를 보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소상공인 9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및 경영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의 체감경기에 대해 ‘어렵다’는 응답이 82.8%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의 경영수지에 대해서도 38.3%가 ‘적자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체감경기가 ‘좋다’는 응답은 2.3%, 경영이 흑자를 내고 있다는 소상공인은 4.7%에 그쳤다. 이처럼 경기상태가 안 좋다고 대답한 업체들의 절반 이상은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확장을 이유로꼽았다.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고객이 줄었다’는 응답이 53.1%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소상공인들간 출혈경쟁’을 이유로 지목한 소상공인이 23.5%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기 사정이 향후 호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10.6%에 그쳤다. 절반을 훌쩍 넘는 66.9%는 1년 뒤까지도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소상공인들은 현재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대기업으로부터 사업영역 보호(56.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17.8%)’와 ‘자영업 과잉 해소 대책(10.9%)’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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