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사진)이 7년 여 만에 MBC라디오(91.9MHz) '두시의 데이트'로 돌아온다. 윤도현은 그동안 '두시의 데이트' DJ로 활약한 개그맨 박명수가 건강악화와 스케줄 등을 원인으로 자진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후임 DJ로 낙점됐다. 지난 2000년 11월에서 2003년 4월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었은 윤도현은 약 7년 만에 친정인 MBC 라디오로 귀환하게 됐다. 제작진은 "평소 많은 음악을 접해온 뮤지션이자 TV와 라디오를 넘나드는 다양한 진행경력이 더해져 '두시의 데이트'가 가진 매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도현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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