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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디 거리정보 해외 진출 가속도

덴마크 중견 지역정보업체 센자리미티와 합작법인 설립<br>美 레드헤링은 '亞 100대 벤처기업'으로 선정

거리정보서비스 벤처기업인 레인디가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현진 레인디 사장은 9일 "최근 덴마크의 지역정보업체인 센자리미티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거리정보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현지에 특화된 지역정보를 웹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자리미티는 약 25만개의 지역 비즈니스 정보를 보유한 덴마크의 중견 지역정보업체다. 레인디는 이번 덴마크법인 설립에 따라 지난 2008년 창업 이후 2년만에 한국과 뉴질랜드, 덴마크 등 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덴마크와 뉴질랜드 등 해외 법인은 현지업체가 법인설립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되 지분은 50%씩 나누는 유리한 조건으로 세워졌다. 레인디는 길거리 사진으로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웹 등을 통해 거리모습, 상점,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나 국내 포털 서비스의 각종 거리뷰와 비슷하지만 사용자의 목적과 지역적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광도시의 경우 관광정보를 중심으로 길거리 사진을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건물의 자세한 위치 및 외형,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제공하는 식이다. 레인디의 서비스 경쟁력은 특히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최근 미국 레드헤링(Red Herring)으로부터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레드헤링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비즈니스 전문저널로, 매년 아시아 등 지역과 글로벌 대표 IT벤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레인디는 다음달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파이널리스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벤처기업의 경우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더라도 해외로 진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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