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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토리-아사히, 오세아니아 시장 결투

일본 산토리홀딩스와 아사히그룹홀딩스가 뉴질랜드의 주류업체 인수전에 동시에 뛰어들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일본의 주류ㆍ음료업체들은 최근 내수시장의 성장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호주ㆍ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8일 일본의 양대 주류ㆍ음료업체인 산토리홀딩스와 아사히그룹홀딩스가 뉴질랜드 주류업체 ‘인디펜던트 리쿼’를 놓고 치열한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 리쿼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주요 판매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350억엔 정도에 달한다. 현재 일본 업체들 외에 현지 기업과 중국 업체 등이 인디펜던트 리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최종 승자는 8월중 결정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800억~9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주류ㆍ음료업체들이 호주 및 뉴질랜드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지난 2009년 호주 2위 음료업체 스윕스를 인수한데 이어 이달초 호주 3위 음료업체 PNB비버리지의 생수 및 주스 사업부를 163억엔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에서는 현재 과즙음료업체 찰리스 인수를 추진중이다. 산토리홀딩스도 지난 2009에 뉴질랜드업체 풀코어를 750억엔에 사들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 주류ㆍ음료업체들은 그동안 중국 위주로 해외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중국 현지기업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수익성도 떨어지자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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