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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순간 자주 만들고 싶다"
입력2008-05-05 17:50:39
수정
2008.05.05 17:50:39
PGA 생애 첫승 앤서니 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마지막 18번홀을 향해 걸을 때 온몸이 마비되는 듯했지만 그 느낌은 생애 최고였습니다.”
재미교포 골프선수 앤서니 김(23ㆍ한국명 김하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PGA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앤서니 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한국인으로는 최경주(통산 7승)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PGA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타이거 우즈의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을 3타 줄이며 최근 6년간 PGA투어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그는 “처음으로 경험한 최고의 느낌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더 자주 그런 기회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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