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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철조망 절단' 진상조사 착수

전방부대 군간부들 줄징계 신호탄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3중 철책선이 민간인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뚫린 데 대해 군 당국이 27일부터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함에따라 해당 부대 군간부들에 대한 줄징계를 예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최전방 군부대의 경계망이 비무장 민간인 1명에 의해 어이없이 뚫린 것은 심각한 군기강 해이현상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진상조사와 함께 대대적인 문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6일 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이성호(준장)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을 약 10명으로 구성해 철책선 절단 현장인 철원군 O사단으로 파견했다. 합동조사단은 27일부터 이틀 동안 해당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철책선이 뚫린 경위와 함께 시설물 및 경계근무 운용실태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합동조사단은 또 민간인이 월북할 시간대에 달이 떠 있었는데도 초병은 물론,감시장비에 의해서도 전혀 포착되지 않은 경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여 근무태만이나 기강문란행위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 문책을 상부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과 국정원, 경찰은 26일 합동신문조를 가동해 신원 미상의 민간인 1명이절단기로 3중 철책선을 끊고 월북한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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