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국제지명공모전 그랑프리 수상작은 페루출신 쿠쿨리 벨라드의 ‘수호자 산티아고(Patron Santiago)’로 선정됐다.
한국도자재단은 27일 8개국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비엔날레 심사위원회를 열어 페루의 토착 인디언이 예수의 가면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수호자 산티아고’를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쿠쿨리 벨라드에게는 상금 2만 달러가 지급된다.
국제지명공모전은 그 동안 일반 공개경쟁에서 작가지명으로 전환해 올해 처음 시도한 공모방식으로, 각 대륙의 작품 가운데 수준높은 작품을 엄선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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