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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실적 신기록' 수립 청신호
입력1999-10-24 00:00:00
수정
1999.10.24 00:00:00
연성주 기자
현대차 노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2일 오전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0여시간에 걸쳐 진행한 마라톤 협상에서 월 임금 3만5,000원을 인상하고 2000년부터 밀레니엄수당 1만원을 기본급화해 지급하며 올해 순이익 3,911억원 실현과 부채비율 185%를 달성하면 성과급 150%을 지급하고 순이익 초과달성 때는 특별 격려금 88만원 지급하는 것 등에 잠정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노사는 또 단체협상을 통해 정리해고 사태 때 징계 해고자 9명 복직, 노사 동수 명예퇴직 심의위원회 구성, 무급휴직 및 정리해고자 조기리콜 협정서 체결, 노조원 교육 2시간 신설, 우리 사주 민주적운영을 위한 노사동수 위원회 구성, 차량생산시간(UPH)을 사측이 일반적으로 조절하지않는다는 것 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지난 11일부터 2주째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던 노조는 다음주 계획한 4시간 부분파업을 철회하는 한편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오는 27일 전체 노조원 찬반투표를 가질 계획이다.
회사는 『노사 공동노력으로 과거의 대립적 관계를 탈피, 신노사 관행을 세우자는 개선의지로서 특별격려금 지급에 합의했다』며 『앞으로 공동이익 실현을 위한 성과급 배분 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임금 7만2,954원(기본급 대비 8%) 인상 등의 노조 요구안에 대해 지난 8월 19일부터 20여차례의 임·단협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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